표구 방법
표구는 엄청나게 세심한 주의가 필요로 해서 전문가가 아니면 손대지 않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뭐 인사동같은 곳에서도 표구할 때 표백제로 막 지우고 나서 그 위에 포스터물감으로 그린다고 어느 교수가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우리 나라 현실에선 지금은 표구하지 말고, 나중에 기술이 발달하면 그 때 표구하라고 말합니다.
어수룩하게한 표구는 작품만 더 망가집니다.
만약 병풍을 만들거나 족자를 만들 때 일 년 이상의 시간을 두지 않고 만들면 모두 울어서 작품의 색깔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걸 명심하시길...
제작(펴는 작업) 1부.
1. 책상을 깨끗이 닦는다.
2. 작품을 뒤집어서 책상에 펴고 스프레이로 작품에 물을 뿌린다.
3. 평붓으로 고르게 잘 편다.
4. 미리 작품보다 조금 크게 배접지를 잘라 놓는다. 배접지를 펴고 옅은 풀물을 고르게 바른다.
5. 작품위(뒷면)에 배접지를 큰 붓을 이용하여 고르게 펴서 바른다.
배접지 가장자리에 풀칠을 한다.
6. 긴 나무를 이용하여 작품을 들어 판에 붙이고 한 쪽 일부(작품)를 판에서 떼어 그 안에 바람을
불어 넣는다.
7. 떼어낸 부분을 풀로 붙여 말린다.
8. 작품이 잘 펴져 있습니다.
제작(펴는 작업) 2부.
작품 자체를 펴는 법
작품에 스프레이로 알맞게 물을 축여 주고, 마르기 전에 가장자리에 풀칠을 한 후 판에 붙이고 작품과 판 사이에 구멍을 낸 후 바람을 넣어 준다. 다시 풀칠로 마감하여 말리면 쫙 펴집니다.
그냥 심심풀이로 하는 표구는 부담없어 좋지만 막상 작품을 표구한다면 누구나 손이 떨리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표구는 표구하는 사람마다의 비법이라 잘 가르쳐 주지는 않습니다
그들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요 ^^
표구를 완성하기 전에 사전작업으로 배접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조금만 배우면 누구라도 할 수 있고 표구천 없이도 배접만 하여 전시도 할 수 있죠
이것을 배우시는 것이 도움이 될까 싶습니다
아래는 淸宇님의 배접에 관한 글입니다
배접(褙接)의 목적, 원리, 방법(순서 및 유의사항)
배(褙)란 겹쳐 붙임을 말하는 한자로, 배접이라는 것은 종이나 헝겁 따위를 겹쳐 붙임을 말한다. 특별히 동양화나 서예 작품을 족자나 액자 따위로 제작하는 과정상의 꼭 필요한 단계를 말한다.
*배접의 목적과 원리:
배접은 족자나 액자 따위를 제작함에 있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으로, 구겨진 작품을 펴는 역할과 얇은 화선지에 배접지를 덧붙임으로써 족자나 액자로의 제작이 가능해진다. 또한 배접한 상태만으로도 전시가 가능하다.
배접은 종이, 물, 풀의 성질을 이용한 것으로 종이가 물에 젖으면 늘어 났다가 마르면 다시 수축하는 성질이 주요 원리이다. 이때 풀은 접착의 역할과 종이를 빳빳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원리를 이용한 과정을 살펴 보면, 먼저 작품 대상의 화선지에 물을 뿌려 늘어난 종이를 브러쉬로 고르게 편 후, 그 위에 풀칠이 된 배접지를 울지않게 밀착시키듯이 붙인다. 그런 후 마르기 전에 배접판에 대고 가장자리만을 두드린 다음 그 상태로 말리게 되면, 가장자리는 풀 때문에 마르면서 판과 고정이 되어가고 중앙의 뜬 부분은 종이가 마르면서 수축하므로, 사방으로 장력이 생기면서 팽팽하고 빳빳하게 펴지게 된다.
*배접 용구:
물, 풀, 풀 그릇, 스타킹, 걸레, 스프레이, 물풀용 붓, 배접용 딱딱한 붓, 배접종이, 신문지, 작업테이블, 배접 합판, 걸레, 배접지, 긴나무
*배접 용구 준비 및 유의 사항:
풀쑤기: 풀을 쑬 때는 스타킹으로 거르면서, 미지근한 물에서 엉기지 않게 한다.
풀의 농도는 배접 과정 전반에 영향을 주는 만큼 풀을 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풀 농도가 너무 연하면 작품과 배접종이가 잘 붙지 않거나 마른 후에 작품과 배접지 사이가
하얗게 떠 있는 경우가 있다. 특히 오물이 섞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스프레이: 물방울이 작고 고르게 퍼지는 것으로 구입한다.
물풀용 붓: 작업 도중에 붓 털이 빠지지 않고 오물이 묻지 않게 미리 잘 손질한다.
배접용 딱딱한 붓: 두드릴 때 탄력이 좋고 털이 상하지 않아 원상 회복이 잘 되는 것이 좋다.
배접 종이: 한 번 배접으로 끝나는 작품은 약간 두꺼워도 괜찮으나 보통은 얇고 질겨서,
풀을 먹였을 때 찢어지지 않고 적당히 늘어나는 것이 좋다.
신문지: 색상이 배어 나오지 않고 깨끗한 것으로 준비한다.
작업테이블: 실제 작업을 시작하기 한 두시간 전에 편편하게 잘 펴지는 장판을 테이블에 꽉 밀착이
되도록 고정시킨 후 깨끗하게 닦아준다.
배접 합판: 배접할 작품보다 좀더 여유 있는 크기의 합판을 마련한다. 이때 합판은 수분에 잘 휘어
지지 않고 나무색이 배어나지 않으며 표면이 고르게 까칠한 것을 선택한다.
작업에 앞서 합판에 종이를 붙였다 떼어내며, 한두번쯤 나무색을 빼어내는 것이 좋다.
*배접하는 순서 및 유의 사항:
1.잘 마른 화선지(작품)를 깨끗하게 준비된 작업대 위에 뒤집어 펴서 거꾸로 올려놓는다.
2.화선지 위에 스프레이로 물을 고르게 뿌린 후, 부드러운 브러쉬를 써서 작업대 위에 고르게 펴서
밀착을 시킨다. 이때 중앙에서 바깥 부분으로 한쪽 절반씩 서서히 펴준다. 화선지가 울지 않게
고르게 펴도록 한다.
3.펴진 화선지와 배접지의 부드러운 면이 맞닿도록 배접지를 올려 놓는다. 이때 화선지 바깥으로
나온 배접지 여유분이 사방으로 고르게 남도록 해야 한다.
4.배접지 긴 방향의 반쪽 위에 신문지 2~3장을 고르게 펴서 올려 놓고, 다른 반쪽을 들어서 그 위에
평행하게 올려 놓는다. 이때 배접지 전체가 움직이면 화선지와 배접지가 뒤틀리므로 반쪽은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5.배접지 위에 풀을 빠짐 없이 고르게 바른다. 이때 가능한 울지 않도록 안쪽 중앙에서부터
바깥쪽의 순서로 풀칠을 한다.
6.화선지 위로 배접지를 평행이 되게 들어서 안쪽 중앙에서부터 붙여나간다. 이때 한 사람은 풀칠한
배접지 모서리 양끝을 손을 펴서 손바닥으로 잡아주고, 또 다른 사람은 중앙 부분을 브러쉬로
살짝 누른 채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붓질을 해가며, 화선지와 배접지가 울지 않고 붙도록
주의집중을 해서 진행을 해간다. 특별히 두 사람의 호흡이 잘 맞아야 하는 과정이므로 크기가
작은 작품은 반듯한 자를 이용해서 혼자 하는 게 효율적일 수도 있다.
7.남은 반대쪽도 4~6의 순서대로 작업을 한 후 신문을 걷어내고 화선지와 배접지 전체가 울지 않고
잘 붙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하며 붓질을 마무리 한다.
8.지금까지 과정으로 작업대 위에 배접이 되어 있는 작품을 배접판 위에 붙인다. 이때도 반을
겹치게 하여 배접판 위에 이동을 시킨 다음, 위쪽 가장자리부터 아래쪽 가장자리의 순서로 붙여
나간다. 탄력이 좋은 붓으로 배접된 가장자리만을 두드리며 화선지는 판에 붙지 않도록 한다.
이때 通風용으로 가로*세로가 5cm*2cm 정도의 신문조각을 끼워두면 뗄 때도 편리해서 좋다.
9.여기까지 완성되면 배접된 작품이 고르게 마르도록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주의 깊게 보관해둔
다음, 완전히 잘 마른 후에 주의 깊게 떼어 낸다.
출처: http://realkoreaorg.tistory.com/entry/표구방법 [레알코리아]
'참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전숙인 교수님 배접의 방법 1 - 2 - 3 (0) | 2017.12.05 |
|---|---|
| 수묵화 우유,아교 이용기법 (0) | 2017.12.05 |
| 아교포수 (0) | 2017.11.06 |
| 판넬규격&가격 (0) | 2017.11.06 |
| 켄버스 사이즈 (0) | 2017.09.02 |